집을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수달

수달의 이야기 60

[1:400] Phoenix Mahan Air A300-600 EP-MNN

이번에는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불운의 항공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주 예전에 다뤘던 이란 항공과 같이 이란의 테헤란을 허브로 운영 중인 항공사인데, 처음에 잘 나갔으나 2011년 미국 재무부에서 테러 조직의 물자 수송 및 운송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명목으로 규제 대상 항공사가 되었으며, 그 후 사우디 영공 비행 금지, 등 다양한 수난을 겪었다. 여파로 지금까지 항공사의 상황은 좋지 않으며 중국, 유럽으로 노선을 틀기도 했지만, 이미 항공기의 지나친 노후화, 이미지 떡락 등으로 여전히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면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다. 해당 항공기의 정식 명칭은 A300-605R이다. 1993년 5월 17일 프랑스 툴르즈에서 F-WWAN이라는 레지번호를 달고 첫 비행을 하였으며, 현재는 Iran..

[1:400] JC-Wings Turkish Airlines A330-300 TC-LND "Tarihi Forma"

다시 돌아온 터키항공 리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모형을 가져와봤다. 솔직히 말해 어떤 의미로 이런 특별 도장을 기획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작년 월드컵 시기와 관련있지 않을까 싶다. 해당 특별 도장의 이름은 "Tarihi Forma"이며 역사적인 유니폼을 의미한다. 그러면 바로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경우, 터키항공 내 A330 기종 중에서도 최신 기종에 속한다. 정식 명칭은 A330-303이며 2016년 2월 10일 F-WWKR이라는 레지번호를 달고 첫 비행을 하였다. 그리고 2월 26일에 터키항공에 인도되었으며, 아직까지 현역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기체다. 기령의 경우 약 8년 정도 되어가는 아직까지는 팔팔하다. 전면부의 모습. 이전에 올린 터키항공 리뷰들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해당 기체의 경우..

[1:400] Phoenix Asiana Airlines B777-200ER HL7597

저난번 대한항공에 이은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국적기, 아시아나항공의 모형 리뷰다. 예전부터 정말 갖고 싶었던 모형인데, 어떻게 기회가 되어서 가져올 수 있었다. 아시아나 항공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워낙 대한항공만큼이나 인지도가 높은 항공사지만, 각종 운영난으로 항공사의 존망의 위기에 놓여 대한항공이 인수한다 만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정보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하겠다. 살짝 여담을 하고 넘어가자면 항공인들 사이에서 아시아나 항공은 '법사네'라고 불린다. 아시아나를 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운항코드가 OZ다. 이유가 재미있는데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본인들의 이름의 약자를 따서 만들지만, 아시아나는 정작 그렇게 하자고 하니 미국의 알래스카 항공과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코드가 겹..

[1:400] NG Models Turkish Airlines B777-300ER TC-LJJ "Champion's League"

어느 덧, 24번째 모형 리뷰다. 앞으로 소개할 모형들의 반의 반의 반도 안왔지만 천천히 해보는 것으로 하고, 이번 리뷰 시작한다. 매우 최근에 발매된 터키항공의 챔피언스 리그 특별도장 기체다. 제조사는 NG모델로, 내가 보유하고 있는 컬렉션에서 생소한 편이다. Next Generation Models이라는 이름의 약칭으로 퀄리티가 정말 좋은 모형을 뽑아내는 것을 모토로 삼는데, 정말이지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터키항공에 대한 소개는 정말 많이 했으니 생략하고 본격적인 모형 리뷰로 넘어가겠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77-3F2ER이고 그 전까지 리뷰했던 대부분의 B777-300ER 기종과 같다. 2016년 6월 20일에 첫 비행을 하였으며 6월 29일에 터키항공에 인도되었다. 기령은 약 7년된 ..

[1:400] Gemini Jets Air Arabia A320-200 A6-AOA

그동안 모형 리뷰에서 너무 소외되었던 중동 항공사 모형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사실 중동 항공사라면 카타르 항공, 에미레이츠, 에티하드 등 오일 머니로 기름 냄새 가득한 럭셔리 항공사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그 외에도 중동에는 정말 많은 소형 항공사가 있다. 그 중 에어 아라비아가 단연 1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03년 2월에 설립된 중동 지역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다.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공항 외 2곳을 허브로 170곳에 취항하며 역사가 짧은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오일 머니로 그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저가 항공사들과 비교해봐도 성장 속도가 말도 안된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에어 아라비아의 가장 주력 항공기 A320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다. 해당 기체의 풀네임은..

[1:400] Aviation400 Turkish Airlines B727-200 TC-JCK

금일 리뷰할 모형은 터키항공의 B727이다. 비행기를 잘 모르고 나처럼 나이가 젊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기종일 것이다. 하지만 1990년대 전까지 항공시장에서 중단거리 노선에서 베스트 셀러 기종이었으며, B737이 지금 B727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담으로 미국 델타항공의 가장 상징적인 기종하면 과거의 B727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고, 그 외에도 대한항공은 물론 전 세계 각국의 항공사에서도 러브콜을 받던 기체였다. 터키항공도 예외는 아니었다. B727을 화물기를 포함해 14대 정도를 굴렸으며, 당연히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27-243이다. 하도 오래된 클래식 항공기다보니 정보를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정확한 날짜는 없지..

[1:400] Herpa Iceland Air B757-200 TF-FIU "Hekla Aurora"

10월의 첫 리뷰로 조금 특별한 모형을 가져왔다. 지난번 아이슬랜드 항공의 네셔널 지오그래픽 특별 도장의 반응이 좋아서 같은 항공사의 오로라 특별 도장 기체를 리뷰해보겠다.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오로라를 기존의 일반 도장 기체에 도색한 것으로 대대적으로 항공사 측에서 홍보를 많이 하여 유명해졌다. 여기서 Hekla라는 아이슬란드의 한 소녀의 이름이며 유명한 화산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리고 북극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오로라를 따와서 Hekla Aurora라는 애칭이 탄생했다. 전반적인 모습이다. 솔직히 말해, 실제 기체와 비교했을 경우 영롱한 색감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모형은 직접 도색 스프레이를 뿌리는 방식이 아닌 데칼로 붙여서 표현하는 방식이라 질감이나 색감에서 실제..

[1:400] Phoenix Turkish Airlines B787-9 TC-LLA

9월의 마지막 모형 리뷰는 터키항공의 첫 B787-9가 되겠다. 최신 항공기라 예전에는 많이 생소했지만 지금은 수 많은 항공사가 너도 나도 도입하기 시작해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기체다. 원래는 B767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기체지만 항공산업의 트랜드 변화와 워낙 효율성이 좋은 항공기다보니 A330, B772 등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B787-9와 직접 경쟁 기종은 A350-900이며 터키항공의 경우 둘 다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준 B787-9는 25대 주문 중 20대를 받았고 A350-900은 31대 중 14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반적인 모습이다. 최신예 항공기지만 일반적인 여객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유선형과 부드러운 캐릭터 라인이 많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도 일반 명칭과..

[1:400] Phoenix Korean Air B777-200ER HL7766

처음으로 리뷰하게 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적기, 대한항공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운영되는 B777 계열의 기종이며 내가 올 여름 터키에 갔을 때 탑승했던 기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그 어느 민간 공항을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비행기지만, 간단하게 항공사에 대해서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1969년 3월 1일 설립되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121곳에 취항하는 대규모 항공사다. 화물기도 포함해 16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어 규모가 정말 큰 메이저 항공사 축에 속한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77-2B5ER이다. 2008년 6월 20일에 첫 비행을 하였으며 당월 30일에 대한항공에 인도되었다. 기령은 15년이 조금 넘었고 줄곧 대한항공에서 운행되었다. 2020년 1..

[1:400] JC-Wings Turkish Airlines B737-800 TC-JFI "Star Alliance"

이번에 리뷰할 비행기는 터키항공 B737-800이다. 아마도 첫 터키항공의 소형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수 없이 다룰 예정인 기종이지만 보유한 컬렉션 중 유일하게 스타얼라이언스 특별도장이다. 터키항공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항공사의 러브콜을 받는 기종이며 국내의 경우 대한항공, 이스타젯, 제주항공, 티웨이 등 많은 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B737 시리즈의 베스트 셀러인 B737-800의 첫 리뷰를 시작하겠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37-8F2다. 1999년 3월 4일에 등록 번호 N1795B를 달고 첫 비행을 했으며 터키항공에 당월 24일에 인도되었고 오랫동안 운행되었다. 기령은 24년이 넘은 매우 오래된 기체에 속한다. 현재는 터키항공 도장을 입고 운행되지는 않지만, 터키항공의 저가전략 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