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수달

수달의 이야기 60

[1:400] JC-Wings Turkish Airlines A330-300 TC-LNE

리뷰를 작성하기 전에 그동안 터키항공 A330 계열은 다 리뷰했겠거니 하며 어떤 모형을 주제로 글을 써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리뷰하지 않은 기체들이 꽤나 있었다.. 그동안 나의 모형 리뷰를 읽어봤던 사람들이라면 질리도록 봐왔던 A330 일반도장이겠지만, 앞으로도 몇 대 더 나올 예정이니 꾹 참고 읽어줬으면 한다 ㅎㅎ. 예전에 리뷰했던 터키항공 A330-300 특별도장 시리즈(유니폼, 300번째 항공기 특별도장)를 구입했을 때, 같은 시기에 JC-Wings에서 발매된 터키항공의 A330-300모델이다. 위에서 언급된 다른 모형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직구로 같이 구입했으며, 지금 시점으로서 발매된지는 약 반년이 넘은 모형들이다. 그러면 리뷰 시~작. 해당 항공기의 정식 명칭은 A330-303이다. 터키항공의..

[1:400] Gemini Jets SouthWest Airlines B737-8MAX N8730Q

미국의 항공사 하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등 메이저 항공사가 대표적일 것이다. 뭐,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도 위에서 전부 언급된 항공사이고, 가장 많은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미국은 워낙 커다란 땅덩어리 때문에 다양한 항공사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오롯이 '이동수단'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 저가항공사들도 많이 있고, 사우스웨스트가 어떻게 보면 이런 저가항공 시장에 큰 획을 그은 항공사다. 그 외에도 물론 알레스카항공, 스피릿항공, 하와이안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들이 있다. 이번에 리뷰해볼 모형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기종은 B737-8MAX로, 보잉 B737 패밀리에서 가장 베스트 셀러인 B737..

[1:400] Aviation400 Turkish Airlines A350-900 TC-LGL

얼마만의 블로그인가. 아마도 몇달 만에 글을 작성하는 것 같다. 연말에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어느새부터 블로그는 까먹게 되고, 방정리를 하다가 모형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어 오래간만에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다. 다시 돌아온 기념으로 리뷰할 비행기 모형은, 나처럼 다시 돌아온 비행기 모형 제조사 Aviation400의 터키항공이다. 잠깐 해당 모형 제조사에 대해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2000년대 중후반에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았지만, 시간이 지났음에도 발전이 없는 모형의 퀄리티, 낮은 품질 등으로 수집가들에게 외면을 당했다. 그렇게 Aviation400은 천천히 잊혀져 가며 모형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하지만 얼마 전 다시 컴백을 했고 환골탈퇴를 해서 돌아왔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모형의..

[1:400] Gemini Jets KLM B777-300ER PH-BVA "Orange Pride"

한 달만에 블로그를 쓰는 것 같다. 정신 없이 하루하루 살다보니 블로그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휴일이 되고 여유가 생겨 오래간만에 책상에 앉이 글을 쓰게 되었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시작할 모형 리뷰는 지난 KLM 리뷰에 같은 KLM이다. 뜻하지 않게 예쁜 모형만 모으다보니 어느새 KLM 컬랙션이 생겨버린. 지난번에도 MD-11 퇴역 기념 특별도장으로 리뷰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특별도장이지만. 다소 신선하고 새로운 모형으로 가져와봤다. 그러면 바로 리뷰 시작. 이번에 리뷰할게 될 특별도장의 정식 명칭은 "Orange Pride"다. 이 특별도장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다소 신박한데, 때는 2015년 Kings Day (네덜란드 국왕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KLM이 자사 공식 트위터에..

[1:400] Phoenix KLM MD-11 PH-KCD "Farewell Douglas"

뭐든지 마지막이 되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이번에 리뷰할 모형도 어떻게 보면 마찬가지. KLM은 예전에 시티호퍼를 다루면서 언급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네덜란드의 국영항공사로 에어프랑스와 합병 운행 중이다. 1919년에 설립된 KLM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데, 그 긴 역사 속에서 항상 맥도넬 더글라스와 함께 했었다. 어떻게 보면 KLM의 마지막 맥도넬 더글라스로 수식될 MD-11은 KLM에게 꽤나 의미가 깊은 모양이다. 마지막 MD-11의 퇴역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기념 도장을 MD-11에 했었고, 이를 피닉스에서 모형으로 출시했다. 해당 기종의 정식 명칭은 제목과 같은 MD-11이다. 장거리 여객기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때, DC-10, MD-11, L1011과 함께 3대..

[1:400] Gemini Jets Skandinavian Airlines CRJ-900LR ES-ACG

스칸디나비아 반도.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복지가 좋은 국가들이 모여 있는 곳, 피오르드와 같은 자연 경관이 멋있는 곳, 바이킹의 후예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떠오른다. 이런 스칸디나비안 반도를 대표하는 항공사는 Skandinavian Airlines 혹은 약자를 따서 SAS라고 부른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의 3개 국가의 항공사들이 연합해서 1946년 8월 1일에 설립된, 역사가 꽤나 긴 항공사다. 노르웨이 항공 (Nowegian Airlines), 덴마크 항공 (Denish Airlines), 스웨덴항공 (Swedish Intercontinental Airlines)가 스칸디나비안 항공의 전신이 되었다. 물론 3개의 국가들마다 독자적인 항공사가 있는데, 이 3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는..

[1:400] Phoenix Turkish Cargo B777-200LRF TC-LJN

거의 일주일만에 다시 리뷰를 하는 것 같다. 슬슬 연말을 향해 달려가니까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데.. 그래도 꾸준히 올려보도록 하겠다. 이번에 리뷰할 모형 역시 터키항공이다. 하지만, 기존과는 약간 다르게 터키항공의 화물기를 가져와봤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터키항공 화물기 중 한대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형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77-FF2다. 여객기를 마개조해서 만든 화물기가 아닌, 태생부터 화물기로 태어났다. 2018년 9월 14일에 시애틀에 있는 보잉 필드에서 첫 비행을 끝냈으며, 9월 26일에 터키항공에 인도되었다. 지금까지 줄곧 터키항공에서 장거리 화물 노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령은 약 5년이 넘은 쌩쌩한 기체다. 전면부의 모습이다. 매우..

[1:400] JC-Wings Boeing House B787-10 N528ZC

이번 모형을 리뷰하기 전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아무래도 항공사가 아니라 항공기 제조사 소속 당시 모습으로 발매된 모형이고, 지금은 또 싱가포르 항공에서 운영 중이라 아시아에 속하기도 하고.. 그래서 모형의 카테고리를 어디다가 둬야 할지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다. 결론으로는 미국 레지번호(항공기 등록번호)를 달았기 때문에 미국 항공사 카테고리에 넣는 걸로.. 금일 리뷰할 모형은 지금까지 소개했던 모형들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보잉이 B787 시리즈를 런칭하고 나서 에어버스가 A350을 만들자, A350-900을 직접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B787-9에서 동체를 연장한 모델이다. B787-10은 2013년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런칭되었으며 싱가포르가 최초 고객으로 30대 주문했다. 그러면 본격적인 리..

[1:400] Phoenix Turkish Airlines B787-9 TC-LLB

뭐든지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모형 리뷰를 시작하면서 못해도 1주일에 3번은 올려야지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현실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보니 뭐.. 1주일에 1번 올리기도 힘들어졌다. 예전에 터키항공 B787-9 1호기인 TC-LLA를 리뷰했었다. 이번에 리뷰할 모형도 같은 시기에 같은 제조사에서 찍어낸 터키항공 B787-9 2호기인 TC-LLB다. 1호기를 다루면서 B787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터키항공과 연관지어 언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모형에 대한 리뷰를 위주로 글을 써내려갈 생각이다. https://otteroutofhouse.tistory.com/44 [1:400] Phoenix Turkish Airlines B787-9 TC-LLA 9월의 마지막 모형 리뷰는 터키항공의 ..

[1:400] Gemini Jets Alliance Airlines Fokker100 VH-UQG

이번 리뷰는 모형을 그동안 했던 리뷰 중 가장 많은 내용을 담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기종이기도 하고, 생소한 항공사에 뛰어난 퀄리티의 모형까지. 드디어 모든게 합을 이뤘다. 많은 사람들은 오세아니아에 있는 나라를 떠올리면 아마도 호주랑 뉴질랜드를 가장 많이 떠올릴 것이다. 그럴법도 한게 가장 지배적인 나라들이라서 그러지 않을까. 항공사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호주의 콴타스(Qantas), 뉴질랜드의 에어뉴질랜드(Air NewZealand)가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항공사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소 생소한 항공사를 가져와봤다. 인도의 Alliance Air과 혼동될 수 있는데, 해당 항공사는 Alliance Airlines로 호주의 저가항공사다. 2002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