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수달

잡다한 이야기 4

비행기 모형(다이캐스트)과 수집 생활

오늘은 모형과 관련된 조금 다른 얘기로 글을 써볼까 한다. 그동안 업로드한 모형 리뷰를 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을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2014년 학생 때부터 모형 수집을 시작해서 어느 덧 비행기 모형을 수집한지 9년이 되었다. 모형 시장을 보던, 커뮤니티를 보던, 예전처럼 활기가 넘치지는 않지만 한결 같이 비행기를 좋아하고, 모형을 좋아하고, 동심을 찾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은 듯 하다. 이번에 글에서 다룰 내용은 어쩌면 비행기 모형 수집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길라잡이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취미가 있구나'라는 것을 대중에게 알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1. "다이캐스트? 모형? 정밀 모형?" 용어부터 정리하자면 다이캐스트(Diecast)는, 모형이라는 커다란 범주 안에 속하는 모형의 종류일..

잡다한 이야기 2023.10.21

[발카이막] 홍대 카이막 맛집 탐방기

솔직히 말해 맛집 탐방이건 맛집 소개건 이 블로그에서 다룰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터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터키 음식에 대한 약간의 그리움이 있었고, 그 중에서 홍대 근처에 꽤 괜찮은 카이막 가게가 있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다녀와봤다. 벌써 3일동안 2번을 갈 정도로 아주 좋아하게 된 카이막 전문점. 발카이막에 대해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위치는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71길에 위치하고 있다. 낮에 갔을 때와 밤에 갔을 때 가게의 모습이다. 파란색 간판이어서 눈에 띄어 생각보다 찾기 쉽다. 가게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사시 (흔히 말하는 터키 눈)도 문 앞에 걸려 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카이막만 파는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닌 듯. 음료의 종류도 많았다..

잡다한 이야기 2023.09.18

[미국 어학 연수] 어학 연수와 영어 실력 (어학 연수 후기)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5개월동안 미국에서 어학 연수를 하면서 내가 느낀 바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어를 이분법적으로 나눌 때 한국식 영어, 원어민식 영어로 구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식 영어는 흔히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수능을 치르기 위해, 때로는 대학교 편입을 위해, 취업을 위해, 승진을 위해 등 다양한 이유로 영어는 정말 많은 평가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듣기, 독해, 문법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우리는 영어 지문을 풀 때 국어처럼 읽어서 푸는 것이 아닌 대부분 주어진 공식에 대입해서 푸는 방법으로 영어를 배운다. 다시 말해 영어를 언어로서 접근보다 학문으로서 색깔이 더 강하다고 느꼈다. 반면, 원..

잡다한 이야기 2023.08.13

시작

처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해본다. 사실 블로그가 처음은 아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었으며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다가 결국 흐지부지 되었다. 다시 시작할까 여러번 생각만 하다가 시간만 지났고, 미련이 많아 귀찮음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해본다. 주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상황이 봐가면서 그때 그때 생겨나겠지만 아마도 취미, 어학, 운동, 여행 등이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잡다한 이야기 202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