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블로그인가. 아마도 몇달 만에 글을 작성하는 것 같다. 연말에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가 어느새부터 블로그는 까먹게 되고, 방정리를 하다가 모형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어 오래간만에 컴퓨터 앞에 앉게 되었다. 다시 돌아온 기념으로 리뷰할 비행기 모형은, 나처럼 다시 돌아온 비행기 모형 제조사 Aviation400의 터키항공이다. 잠깐 해당 모형 제조사에 대해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2000년대 중후반에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히 좋았지만, 시간이 지났음에도 발전이 없는 모형의 퀄리티, 낮은 품질 등으로 수집가들에게 외면을 당했다. 그렇게 Aviation400은 천천히 잊혀져 가며 모형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하지만 얼마 전 다시 컴백을 했고 환골탈퇴를 해서 돌아왔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모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