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수달

축소모형 7

[1:400] Gemini Jets SouthWest Airlines B737-8MAX N8730Q

미국의 항공사 하면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등 메이저 항공사가 대표적일 것이다. 뭐,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도 위에서 전부 언급된 항공사이고, 가장 많은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미국은 워낙 커다란 땅덩어리 때문에 다양한 항공사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오롯이 '이동수단'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기 위한 저가항공사들도 많이 있고, 사우스웨스트가 어떻게 보면 이런 저가항공 시장에 큰 획을 그은 항공사다. 그 외에도 물론 알레스카항공, 스피릿항공, 하와이안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들이 있다. 이번에 리뷰해볼 모형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기종은 B737-8MAX로, 보잉 B737 패밀리에서 가장 베스트 셀러인 B737..

[1:400] Gemini Jets KLM B777-300ER PH-BVA "Orange Pride"

한 달만에 블로그를 쓰는 것 같다. 정신 없이 하루하루 살다보니 블로그도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휴일이 되고 여유가 생겨 오래간만에 책상에 앉이 글을 쓰게 되었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시작할 모형 리뷰는 지난 KLM 리뷰에 같은 KLM이다. 뜻하지 않게 예쁜 모형만 모으다보니 어느새 KLM 컬랙션이 생겨버린. 지난번에도 MD-11 퇴역 기념 특별도장으로 리뷰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특별도장이지만. 다소 신선하고 새로운 모형으로 가져와봤다. 그러면 바로 리뷰 시작. 이번에 리뷰할게 될 특별도장의 정식 명칭은 "Orange Pride"다. 이 특별도장이 탄생하게 된 계기는 다소 신박한데, 때는 2015년 Kings Day (네덜란드 국왕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KLM이 자사 공식 트위터에..

[1:400] Phoenix KLM MD-11 PH-KCD "Farewell Douglas"

뭐든지 마지막이 되면 의미가 남다른 것 같다. 이번에 리뷰할 모형도 어떻게 보면 마찬가지. KLM은 예전에 시티호퍼를 다루면서 언급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네덜란드의 국영항공사로 에어프랑스와 합병 운행 중이다. 1919년에 설립된 KLM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데, 그 긴 역사 속에서 항상 맥도넬 더글라스와 함께 했었다. 어떻게 보면 KLM의 마지막 맥도넬 더글라스로 수식될 MD-11은 KLM에게 꽤나 의미가 깊은 모양이다. 마지막 MD-11의 퇴역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기념 도장을 MD-11에 했었고, 이를 피닉스에서 모형으로 출시했다. 해당 기종의 정식 명칭은 제목과 같은 MD-11이다. 장거리 여객기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때, DC-10, MD-11, L1011과 함께 3대..

[1:400] Phoenix Turkish Cargo B777-200LRF TC-LJN

거의 일주일만에 다시 리뷰를 하는 것 같다. 슬슬 연말을 향해 달려가니까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데.. 그래도 꾸준히 올려보도록 하겠다. 이번에 리뷰할 모형 역시 터키항공이다. 하지만, 기존과는 약간 다르게 터키항공의 화물기를 가져와봤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터키항공 화물기 중 한대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형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77-FF2다. 여객기를 마개조해서 만든 화물기가 아닌, 태생부터 화물기로 태어났다. 2018년 9월 14일에 시애틀에 있는 보잉 필드에서 첫 비행을 끝냈으며, 9월 26일에 터키항공에 인도되었다. 지금까지 줄곧 터키항공에서 장거리 화물 노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령은 약 5년이 넘은 쌩쌩한 기체다. 전면부의 모습이다. 매우..

[1:400] JC-Wings Boeing House B787-10 N528ZC

이번 모형을 리뷰하기 전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아무래도 항공사가 아니라 항공기 제조사 소속 당시 모습으로 발매된 모형이고, 지금은 또 싱가포르 항공에서 운영 중이라 아시아에 속하기도 하고.. 그래서 모형의 카테고리를 어디다가 둬야 할지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다. 결론으로는 미국 레지번호(항공기 등록번호)를 달았기 때문에 미국 항공사 카테고리에 넣는 걸로.. 금일 리뷰할 모형은 지금까지 소개했던 모형들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보잉이 B787 시리즈를 런칭하고 나서 에어버스가 A350을 만들자, A350-900을 직접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B787-9에서 동체를 연장한 모델이다. B787-10은 2013년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런칭되었으며 싱가포르가 최초 고객으로 30대 주문했다. 그러면 본격적인 리..

[1:400] JC-Wings Croatia Airlines A319-100 9A-CTH

이번에 리뷰할 외항사는 크로아티아 항공이다. 규모가 매우 작은 항공사라 취항하는 곳이 매우 적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낮다. 역사도 짧고 작은 항공사지만 나름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국적기다. 잠깐 항공사에 대해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1991년에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를 허브로 설립된 크로아티아의 민영 항공사다. 아시아나항공 등 수 많은 거물 항공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항공사 연맹인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이기도 하며 보유 항공기는 13대 밖에 없지만 코드쉐어를 통해 약 40개에 가까운 목적지에 취항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는 A320 2대, A319 5대, Q400 6대로 매우 적다. 하지만 A220을 15대에 주문하였으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면 리뷰 ..

[1:400] Phoenix Turkish Airlines B787-9 TC-LLA

9월의 마지막 모형 리뷰는 터키항공의 첫 B787-9가 되겠다. 최신 항공기라 예전에는 많이 생소했지만 지금은 수 많은 항공사가 너도 나도 도입하기 시작해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기체다. 원래는 B767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기체지만 항공산업의 트랜드 변화와 워낙 효율성이 좋은 항공기다보니 A330, B772 등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B787-9와 직접 경쟁 기종은 A350-900이며 터키항공의 경우 둘 다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준 B787-9는 25대 주문 중 20대를 받았고 A350-900은 31대 중 14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반적인 모습이다. 최신예 항공기지만 일반적인 여객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유선형과 부드러운 캐릭터 라인이 많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도 일반 명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