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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비행기 모형/- 중동 항공사

[1:400] Gemini Jets Air Arabia A320-200 A6-AOA

오터튼 2023. 10. 4. 23:28

그동안 모형 리뷰에서 너무 소외되었던 중동 항공사 모형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사실 중동 항공사라면 카타르 항공, 에미레이츠, 에티하드 등
오일 머니로 기름 냄새 가득한 럭셔리 항공사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그 외에도 중동에는 정말 많은 소형 항공사가 있다.
 
그 중 에어 아라비아가 단연 1등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03년 2월에 설립된 중동 지역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다.
아랍 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공항 외 2곳을 허브로 170곳에 취항하며
역사가 짧은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오일 머니로 그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저가 항공사들과 비교해봐도 성장 속도가 말도 안된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에어 아라비아의 가장 주력 항공기 A320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다.
 

 
해당 기체의 풀네임은 A320-214다.
2014년 6월 20일에 F-WWBT라는 등록번호를 달고 첫 비행을 하였으며,
그 다음달인 7월에 에어 아라비아에 초기 인도되었다.
기령은 약 10년정도 된 적당히 나이 먹은 기종이다.
 
워낙 에어버스의 베스트 셀러 협동체 기종이다보니 상당히 흔하게 보인다.
 

 
지금은 에어 아라비아의 파생 회사인 에어 아라비아-마로크에 인도되어 운행 중이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에어 아라비아가 모로코에 뿌리 내린 자회사 개념의 항공사다.
2022년 11월 16일에 기존의 레지번호 A6-AOA에서 CN-NMR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에어 아라비아-마로크는 2008년에 설립되었다.
 

https://www.jetphotos.com/photo/10976791

 
에어 아라비아-마로크 소속으로 운행 중인 실제 기체의 모습.
항공기 도장의 경우 전체적으로 풀체인지가 있었고 현재 에어 아라비아도 해당 도장을 사용한다.
 

 
전면부의 모습이다.
객실 창문 위로 영문 airarabic.com과 그 밑에 아랍어로 arabian airlines라고 쓰여 있다.
흰색 바탕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후면 부분이다.
중간 부분에서 시작된 회색 라인이 후면 부분에서는 완전히 덮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직 날개에 빨간색 포인트가 들어가 있으며 흰색 갈매기가 그려져 있고
창문 위에 레지번호, 그 아래에는 기종이 각인되어 있다.
 
모형의 퀄리티는 적당하게 잘 나와준 것 같다.
특별한 고증 오류를 찾을 수 없었다.
 

 
엔진은 CFM 인터네셔널 사의 CFM56-5B4/P 2발을 사용한다.
과거부터 계량되어 현재까지 정말 많은 기종에 사용되는 엔진이다.
대표적인 예로 A340-200/300, A320 시리즈, DC-8 등이 있다.
 
저가 항공사에 맞게 비즈니스석은 없으며 오직 이코노미 168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상으로 중동 저가항공의 큰 획을 그읏 에어 아라비아의 대표 기종 A320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