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주일만에 다시 리뷰를 하는 것 같다.
슬슬 연말을 향해 달려가니까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데.. 그래도 꾸준히 올려보도록 하겠다.
이번에 리뷰할 모형 역시 터키항공이다.
하지만, 기존과는 약간 다르게 터키항공의 화물기를 가져와봤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터키항공 화물기 중 한대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형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77-FF2다.
여객기를 마개조해서 만든 화물기가 아닌, 태생부터 화물기로 태어났다.
2018년 9월 14일에 시애틀에 있는 보잉 필드에서 첫 비행을 끝냈으며,
9월 26일에 터키항공에 인도되었다.
지금까지 줄곧 터키항공에서 장거리 화물 노선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령은 약 5년이 넘은 쌩쌩한 기체다.
전면부의 모습이다.
매우 단조로운 흰색 배경에 영문으로 터키항공 카고가 쓰여 있다.
아쉽게도 애칭은 찾아볼 수 없다.
한 가지 B77F의 특이한 점은 좌측 1번 도어 뒤에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로딩 도어가 없다.
화물기에 대한 지식이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B77F의 경우,
이런 점을 봤을 때 대부분의 화물기와 레이아웃과 배치가 꽤나 다른 것 같다.
예전에 리뷰한 A330-200F의 경우 카고 도어가 동체 앞에 위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엔진은 제너럴 일랙트릭의 GE90-115B 2발이 출력을 담당한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출력을 내는 엔진으로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으며, 오직 B777 계열에만 사용된다.
세부적인 기종으로는 B777-200LR, B777-300ER 정도가 되겠다.
엔진의 퀄리티는 예전의 피닉스보다는 많이 좋아진 모습이다.
엔진 팬에 구멍을 뚫어 퀄리티를 향상시켜려는 시늉이라도 한 모양인데,
그닥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최근 발매되는 모델들 중 가장 퀄리티가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NG모델이다.
같은 B777-200 기종인데, 엔진의 묘사와 질감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결론은, 피닉스가 옛날만큼 다이캐스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던 시절은 이제 갔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후면 부분.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도어는 항공기 중간에서 끝 부분 사이 좌측에 위치해 있다.
수직날개의 색감은 실제 기체보다 채도가 낮은 버건디 색으로 묘사했다.
실제 기체의 경우 완전한 빨간색에 가까운데, 이런 면에서 조금 아쉽다.
B777-200 계열의 항속거리 연장 모델인 B777-200LR의 화물기 버전인만큼,
윙팁 또한 B777-200LR, B777-300과 동일하게 끝이 뾰족하게 마무리 되었다.
레지번호는 실제 기체와 비슷한 위치에 각인된 모습.
포괄적으로 모형에 대한 리뷰를 정리해봤을 때,
엄청 뛰어나진 않고 준수한 퀄리티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리뷰했던 민항기와는 다른 화물기라서 단조로운 것도 이유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한 것 같다.
단점을 뽑자면, 역시나 수직 날개 색감의 아쉬움, 동체 레지번호의 색감 굵기 등이 되겠다.
이상으로 터키항공 화물기 B777-200LRF에 대한 리뷰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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