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일이 생겼다. 아무래도 다채롭게 다양한 모형을 모으는 수집가 아닌 한 우물만 파는 수집가가 되어 버려서 더 이상 터키항공에 대해 쓸 말이 딱히 없다. 매번 항공사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 구구절절 읇는 것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일반도장 모형을 리뷰할 때가 되면 머리를 쥐어 싸매고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 같다. 나름 다른 항공사 모형들도 중간에 리뷰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했지만, 터키항공이 너무 지배적인 탓에 이렇게 모형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두서로 글을 시작하고 있다... 아마도 앞으로 수 많은 터키항공을 리뷰하면서 내가 풀어야될 숙제가 아닌가 싶다. 이번에는 저번 TC-JNA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A330-200 기체를 가져왔다. 하지만 레지번호와 제조사가 다르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