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시 유럽 항공사를 리뷰하는 것 같다.
지난번 에어프랑스를 리뷰하면서 같이 다루고 싶었던 네덜란드 국적기인 KML인데,
예전에 유니크한 비행기를 갖고 싶어서 KLM City Hopper를 가져왔다.
KLM은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한지 역사가 꽤나 깊은 항공사이고,
에어프랑스와 마찬가지로 대한항공과 항공사 제휴가 오래된 항공사라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KLM City Hoppper는 KLM 산하의 그룹에서 국제선 단거리 및 국내선 노선 위주로 운행되는 저가형 항공사다.
주로 엠브라에르 E170계열, E190계열의 항공기를 운영한다.
그러면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엠브라에르사의 ERJ-175STD이며,
2018년 1월 19일에 등록번호 PR-EIN을 달고 첫 비행을 하였다.
국내에서 엠브라에르를 운영하는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아 다소 생소한 항공기 제조사일 수도 있는데,
브라질 상파울루에 소재하고 있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은 전세계 3대 항공기 제조사 중 하나다.
주로 단거리 항공기와 개인용 제트기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무래도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로 불릴 만큼 많은 기술을 요구하는 항공기 제조업인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조사가 브라질이라니 개인적으로 많이 놀라웠다.
다시 기체의 얘기로 넘어오면 해당 기체가 첫 비행을 끝내고 난 한 달 뒤,
KLM Cityhopper에 인도되어 현재 약 6년동안 KLM 옷을 입고 하늘을 날고 있다.
운행 기록을 확인해보니 대부분 독일, 폴란드, 등 노선에 주로 투입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면부의 모습.
예전의 KLM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KLM 도장의 경우 과거에 비해서 부분 변경이 있었는데, 푸른색 부분이 노즈 부분에서 더 아래로 내려왔다.
1번 도어 옆에는 KLM Cityhopper가 쓰여 있으며
콕핏 밑에는 Airfrance_KLM 로고와 옆에 스카이팀 로고가 쓰여 있다.
후면 부분은 영락없는 KLM이다.
흰색 수직 날개에 KLM의 로고가 그려져 있으며 객실 창문 위로 네덜란드와 유럽연합 국기가 있다.
인원은 비즈니스 없이 이코노미 88석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엔진은 제네럴 일랙트릭사의 CF34-8E5 2발을 사용하며,
주로 리저널 제트기 사용으로 개발된 엔진으로
봄바르디어 CRJ 시리즈, 엠브라에르 ERJ 시리즈에 사용된다.
모형에 대해서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정말 작은 크기의 모형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매우 좋게 나왔고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한 모형이다.
모형 제조사는 여러 곳이 있지만 이런 리저널 제트기나 특수 항공기를 가장 많이 발주하는 제조사는 단연코 제미니젯이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정 사진을 마지막 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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