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수달

터키 18

[1:400] Aviation400 Turkish Airlines B727-200 TC-JCK

금일 리뷰할 모형은 터키항공의 B727이다. 비행기를 잘 모르고 나처럼 나이가 젊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기종일 것이다. 하지만 1990년대 전까지 항공시장에서 중단거리 노선에서 베스트 셀러 기종이었으며, B737이 지금 B727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여담으로 미국 델타항공의 가장 상징적인 기종하면 과거의 B727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고, 그 외에도 대한항공은 물론 전 세계 각국의 항공사에서도 러브콜을 받던 기체였다. 터키항공도 예외는 아니었다. B727을 화물기를 포함해 14대 정도를 굴렸으며, 당연히 현재는 운영하고 있지 않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27-243이다. 하도 오래된 클래식 항공기다보니 정보를 찾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정확한 날짜는 없지..

[1:400] Phoenix Turkish Airlines B787-9 TC-LLA

9월의 마지막 모형 리뷰는 터키항공의 첫 B787-9가 되겠다. 최신 항공기라 예전에는 많이 생소했지만 지금은 수 많은 항공사가 너도 나도 도입하기 시작해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기체다. 원래는 B767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기체지만 항공산업의 트랜드 변화와 워낙 효율성이 좋은 항공기다보니 A330, B772 등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B787-9와 직접 경쟁 기종은 A350-900이며 터키항공의 경우 둘 다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준 B787-9는 25대 주문 중 20대를 받았고 A350-900은 31대 중 14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반적인 모습이다. 최신예 항공기지만 일반적인 여객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유선형과 부드러운 캐릭터 라인이 많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도 일반 명칭과..

[1:400] JC-Wings Turkish Airlines B737-800 TC-JFI "Star Alliance"

이번에 리뷰할 비행기는 터키항공 B737-800이다. 아마도 첫 터키항공의 소형기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수 없이 다룰 예정인 기종이지만 보유한 컬렉션 중 유일하게 스타얼라이언스 특별도장이다. 터키항공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항공사의 러브콜을 받는 기종이며 국내의 경우 대한항공, 이스타젯, 제주항공, 티웨이 등 많은 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B737 시리즈의 베스트 셀러인 B737-800의 첫 리뷰를 시작하겠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37-8F2다. 1999년 3월 4일에 등록 번호 N1795B를 달고 첫 비행을 했으며 터키항공에 당월 24일에 인도되었고 오랫동안 운행되었다. 기령은 24년이 넘은 매우 오래된 기체에 속한다. 현재는 터키항공 도장을 입고 운행되지는 않지만, 터키항공의 저가전략 자회..

[1:400] Phoenix Turkish Airlines B777-300ER TC-JJD

앞서 리뷰했던 알리탈리아에 이어 이번에는 내 주력 컬렉션인 터키항공 구도장을 가져왔다. 기종은 이제는 너무 많이 블로그에서 다룬 B777-300ER이다. 터키항공과 B773에 대한 리뷰는 많이 다뤘기 때문에 그러면 바로 시작하겠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기존의 B777-300ER들과 약간 다르다. B777-35RER이 정식 명칭인데 왜 다른지 솔직히 말해 모른다. 아마도 주문했던 시기가 아닐까. 2007년 7월 17일에 첫 비행을 했고 어느덧 기령이 15년이 넘은 기체다. 잠시 타임라인을 살펴보자면, 2007년 7월에 인도의 Jet Airways에 초기 인도되었다. 2년 뒤인 2009년 10월에 터키항공이 리스 개념으로 데려온 후 계속 운행하다 2년만에 태국 항공 (Thai Airways)로 팔려갔다..

[1:400] Phoenix Turkish Airlines B777-300ER TC-JJE

이번에 리뷰할 비행기는 터키항공의 B777-300ER 일반 도장이다. 그전까지 특별도장 기체만 리뷰한 것 같아서 일반 도장 모형도 가져와봤다.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하겠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77-3F2ER이고 2010년 9월 17일에 첫 비행을 하였다. 첫 비행당시 부여된 등록 번호는 N5020K이며 기령은 13년된 상당히 노후된 기체다. 시간 참 빠르다. 이 모형을 처음 구입하고 실제 기체 정보를 찾아봤을 때 완전 신차였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잘 돌아다니고 있으며 3월달에 인천국제공항에도 왔었던 기록이 확인된다. 전반적인 모습은 B777-300 답게 매우 기다란 모습이다. 항상 느끼지만 터키항공과 같은 유로화이트 도장을 채택한 항공사들이 내 취향에는 깔끔하고 예쁘다. 전면부 모습이다..

[발카이막] 홍대 카이막 맛집 탐방기

솔직히 말해 맛집 탐방이건 맛집 소개건 이 블로그에서 다룰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터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터키 음식에 대한 약간의 그리움이 있었고, 그 중에서 홍대 근처에 꽤 괜찮은 카이막 가게가 있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다녀와봤다. 벌써 3일동안 2번을 갈 정도로 아주 좋아하게 된 카이막 전문점. 발카이막에 대해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위치는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71길에 위치하고 있다. 낮에 갔을 때와 밤에 갔을 때 가게의 모습이다. 파란색 간판이어서 눈에 띄어 생각보다 찾기 쉽다. 가게의 전반적인 모습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사시 (흔히 말하는 터키 눈)도 문 앞에 걸려 있다. 메뉴판은 다음과 같다. 카이막만 파는 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닌 듯. 음료의 종류도 많았다..

잡다한 이야기 2023.09.18

[1:400] JC-Wings MNG Cargo Airlines A330-200F TC-MCZ

이번이 10번째 모형 리뷰인 것 같은데 그동안 여객기만 소개했다면 이번 리뷰는 조금 특별하게 화물기 리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터키 국적의 화물기 회사이며 여객 산업이 아닌 오직 화물 운송 산업에만 집중하는 MNG Airlines인데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의 에어 인천과 비슷한 회사다. 1996년 2월에 설립되었으며 98년에 첫 운항을 시작하였고 콜사인은 Black Sea다. 허브 공항은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사용하며 본사 또한 이스탄불 내에 위치해 있다. 해당 기종은 A330-243F으로 태생부터 화물기로 만들어진 기체다. 보통 꽤 많은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개조한 PCF 형태의 기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친구는 태생 화물기라서 같은 A330 패밀리와도 차별되는 점이 몇 가지가 있다. (비행기를 자세히 볼 ..

[1:400] Phoenix Onur Air A300-600 TC-OAB

오래간만에 다시 돌아온 모형 리뷰다. 지금 터키 여행기를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는데, 주제와 맞게 터키의 비행기를 소개해볼까 한다. 조금 신선하게 터키항공 말고 터키의 소형 항공사인 Onur Air이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허브를 두고 있는 터키 국적의 항공사이며 1992년에 설립되었다. 보유 항공기는 약 33대지만 대부분의 기체들이 고령이며 지금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6월에 파산 신청을 하였다. 해당 기종의 정식 명칭은 A300-605R B4이다. 1995년 1월 4일에 F-WWAN 레지번호를 달고 처음으로 비행을 하였다. 현재 글을 작성하는 기준, 수명이 28.7년에 달하는 오래된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Qeshm Air에서 아직도 운행 중이다. 다소 사연이 많은 비행기다.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