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수달

1:400 비행기 모형/- 유럽 항공사

[1:400] JC-Wings Croatia Airlines A319-100 9A-CTH

오터튼 2023. 10. 28. 00:03

이번에 리뷰할 외항사는 크로아티아 항공이다.

규모가 매우 작은 항공사라 취항하는 곳이 매우 적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낮다.

 

역사도 짧고 작은 항공사지만 나름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국적기다.

잠깐 항공사에 대해 언급하고 넘어가자면, 1991년에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를 허브로

설립된 크로아티아의 민영 항공사다.

아시아나항공 등 수 많은 거물 항공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항공사 연맹인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이기도 하며 보유 항공기는 13대 밖에 없지만

코드쉐어를 통해 약 40개에 가까운 목적지에 취항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는 A320 2대, A319 5대, Q400 6대로 매우 적다.

하지만 A220을 15대에 주문하였으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면 리뷰 시작.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A319-112다.

A320 시리즈에서 사살상 막내를 담당하고 있으며 A320 계열에서 전장을 줄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여담으로 A320 시리즈에서 가장 막내를 언급하자면 A318인데,

크기도 너무 작고 가성비가 떨어져 극히 80대만 생산되고 폭망했다고 한다.

 

 

기령은 25년을 넘긴 상당히 노후된 항공기에 속하는데,

1998년 5월 12일에 D-AVJY라는 테스트 번호를 달고 첫 비행을 하였으며

1998년 6월 4일에 크로아티아에 인도되어서 이력 변경 없이 꾸준히 운행 중이다.

 

 

전면부의 모습.

크기가 워낙 아담한 편이여서 자세한 사진은 담지 못했다.

 

항공사 설립 25주년 특별도장 기체로 콕핏 아래에 숫자 25가 쓰여 있다.

1번 도어 위에는 크로아티아가 영문으로 쓰여 있고 전반적으로 흰색 베이스에 깔끔하게 정돈된 모양새.

크로아티아항공도 항공기 애칭을 부여할 때 도시 이름으로 채택하는 것 같은데,

해당 기체에게 부여된 애칭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다.

 

 

엔진은 CFM 인터네셔널 사의 CFMI CFM56-5B6/P 2발을 사용하고

A320 패밀리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엔진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파생 및 개량 버전으로 많은 항공기에 적용되었다.

 

 

후면 부분의 모습이다.

크로아티아 국기를 모자이크로 표현한 수직 날개가 인상적이다.

2번 도어 좌측 상단에는 레지번호 9A-CTH가 들어가 있으며 크로아티아와 유럽 연합 국기가 표현됐다.

그 아래에는 크로아티아항공의 홈페이지 주소가 들어가 있다.

 

 

크기가 작은 모형임에도 JC윙 답지 않게 세밀한 포인트까지 잘 묘사했다.

 

 

좌석은 비즈니스석 없이 일반석 144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형의 퀄리티에서 언급하자면 이때 발매된 JC윙의 퀄리티가 가장 물이 오르기 시작할 때가 아닌가 싶다.

도장면도 고르고 자잘한 안테나의 퀄리티부터 엔진까지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크로아티아 항공이 처음에 기체를 도입할 때 가격이 비싼 에어버스 시리즈보다

엠브라에르, 봄바르디어와 같은 리저널 제트기를 도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짜피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비슷한데 가격이나 유지비도 비교적 저렴하니.

 

암튼, 이상으로 크로아티아 항공의 A319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