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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비행기 모형/- 터키 항공

[1:400] NG Models Turkish Airlines B777-300ER TC-LJJ "Champion's League"

오터튼 2023. 10. 6. 23:35

어느 덧, 24번째 모형 리뷰다.

앞으로 소개할 모형들의 반의 반의 반도 안왔지만 천천히 해보는 것으로 하고,

이번 리뷰 시작한다.

 

매우 최근에 발매된 터키항공의 챔피언스 리그 특별도장 기체다.

제조사는 NG모델로, 내가 보유하고 있는 컬렉션에서 생소한 편이다.

Next Generation Models이라는 이름의 약칭으로 퀄리티가 정말 좋은 모형을 뽑아내는 것을 모토로 삼는데,

정말이지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터키항공에 대한 소개는 정말 많이 했으니 생략하고 본격적인 모형 리뷰로 넘어가겠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B777-3F2ER이고 그 전까지 리뷰했던 대부분의 B777-300ER 기종과 같다.

2016년 6월 20일에 첫 비행을 하였으며 6월 29일에 터키항공에 인도되었다.

기령은 약 7년된 기체다.

 

 

전반적인 모형의 퀄리티는 매우 만족스럽다.

항상 타 제조사에게 불만이었던 부분이 B777-300ER의 경우 엔진의 크기를 실제 기체 비율에 맞지 않게

줄여 엔진이 작은 경우가 허다했는데 NG모델의 경우 엔진 크기를 정확하게 표현했다.

 

내가 알기로 해당 특별 도장은 6월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이스탄불에서 개최되었을 때,

터키항공이 챔스를 스폰서해서 만든 특별도장으로 알고 있다.

참 돈이 남아 도는 항공사다.

생각보다 저런 특별도장 기체를 랩핑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꽤 든다.

 

 

기체의 전면부.

사소한 디테일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터키항공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단 1번 도어와 2번 도어 사이 하단에 터키항공의 로고와 챔스 로고가 그려져 있다.

기존 터키항공과 약간 다른 점은 항공기 애칭이 없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후면 부분.

수직날개의 경우 터키항공의 빨간색 색감을 정확하게 표현하였다.

기체의 자잘한 디테일부터 챔스 특별 도장 부분까지 예쁘게 묘사되었다.

 

 

비상구 탈출 슬로프까지 잘 표현하였다.

좌석 배치는 비즈니스 49석, 일반석 30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레지 번호는 TC-LJJ다.

대부분의 터키항공 기종들의 레지 번호가 TC-JXX로 시작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이다.

추측컨데 아마도 알파벳이 다 소진되지 않았을까.

 

 

엔진은 제네럴 일렉트릭의 GE90-115B1L 2발을 사용한다.

가장 커다란 엔진, 강력한 엔진으로 유명하며 B777-300ER, B777-200LR 기종에 사용된다.

 

앞서 언급했듯, 모형의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뛰어나서 엔진의 팬 묘사 또한 매우 정교하다.

엔진 커버는 남색으로 도색되어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로고가 들어가 있다.

 

 

NG모델의 경우 전반적으로 다른 모형들에 시작 가격이 만원 정도 높은 편이다.

지금이야 모든 모형들의 가격이 올라가고 퀄리티도 상향 평준화 되었지만,

그래도 NG의 퀄리티 하나만큼은 정말 돈값하는 것 같다.

 

이상으로 터키항공의 챔피언스리그 특별도장 기체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