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A340 계열은 A340-300으로 리뷰를 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A340의 또 다른 파생형인 A340-600을 리뷰하고자 한다.
Mahan Air에 대한 정보는 비교적 최근에 다뤘기 때문에 기체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https://otteroutofhouse.tistory.com/51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A340-642다.
2004년 11월 25일에 F-WWCZ라는 레지번호를 달고 첫 비행을 하였고
초기에 이 항공기를 인도받은 항공사는 영국의 Virgin Atlantic이었다.
그 후 버진 아틀란틱이 격납고에 짱박아 두었던 것을 마한에어가 인수하여
2015년 8월 4일에 인도되었다.
8년 정도를 마한에어에서 보내다가 그 후 베네수엘라 항공사인 Conviasa에 매각되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A340-600은 소세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말 긴 기종이었다.
가장 긴 여객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는데 B747-8이 등장하면서 그 타이틀을 내주게 되었다.
총 97대가 제작되었으며, 지금은 그 중 약 50대만 운행된다고 한다.
항공사 입장에서도 굳이 A340-600이 아니더라도 다른 선택지가 많아
B747과 B773을 견제하겠다는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할 수 있겠다.
에어버스 라인업에서 지금 A340-600의 자리는 최신예 여객기인 A350-1000이 대신하고 있다.
전면부의 모습이다.
다른 동체들에 비해서 1번 도어와 2번 도어의 간격이 무식하게 넓은 것을 알 수 있다.
마한에어의 로고가 객실 창문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1번 도어와 콕핏 사이에 이란 국기가 그려져 있다.
후면 부분.
지난 마한에어의 A300을 리뷰했을 때 수직날개의 색감에 대해 언급했었다.
해당 모델에서는 색감을 그나마 잘 묘사한 모습.
그 밑에는 레지번호 EP-MMR가 쓰여 있다.
B777-300처럼 비상구 탈출 슬로프가 날개 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3번 도어가 유난히 조금 작다.
엔진은 롤스로이스사의 RR Trent 556-61 2발을 사용한다.
A340의 초기모델인 -200과 -300의 경우 CFM 인터네셔널사에서 엔진 공급을 했다면,
후기형인 -500, -600은 롤스로이스사가 선정되었다.
Trent 800 계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오직 A340-500, -600에만 사용된다.
엔진의 퀄리티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팬의 모양새라던지 자잘한 퀄리티는 어느정도 타협한 모습.
4개의 엔진이 각각 다른 곳을 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
날개 위에 레지번호 EP-MMR가 괜찮게 표현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A340-600의 아이코닉한 점은 아마도 지하 화장실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루프타한자에만 해당된다고 한다.
하여튼, 거의 모든 항공기의 화장실이 캐빈과 같은 층에 있는데,
루프타한자 A340-600의 경우 화장실을 지하에 배치하였다.
기존의 A340-300과 비교했을 때 더 무거워진 기체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랜딩 기어도 2짝이 더 추가되어 총 12개의 바퀴가 A346의 무게를 지탱한다.
비슷한 길이를 가진 B777-300ER과 비교했을 때,
사진으로는 비교하기 정말 미묘할 정도로 비슷한 길이를 갖고 있다.
사실 육안으로 봐도 정말 한 끝 차이로 A40-600이 조금 더 길다.
이상으로 마한에어 A340-600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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