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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비행기 모형/- 중동 항공사

[1:400] Phoenix Iran Air A321-200 EP-IFA

오터튼 2023. 9. 13. 23:07

아마도 이번 리뷰가 첫 중동 항공사 리뷰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다소 익숙한 국가이지만, 이질적일 수 있는 항공사인 이란 에어의 A321에 대해 리뷰하겠다.

 

먼저 이란 에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자면, 이름처럼 이란의 국적기이자 국영 항공사다 .

1946년에 창립했으며 2004년에 인천에서 테헤란 직항 노선을 운행했으나 현재는 운항하지 않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의 대수는 약 41대이며 전체적인 평균 기령이 매우 높은 항공사다.

'Our Mission is your safety'라는 슬로건과 매우 반대되는 모습..

항공기 세대 교체를 하기 위해서 A330-900, A350, B737Max 등 수 많은 비행기를 주문했지만,

재정상의 이유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해당 기체의 정식 명칭은 A321-211로 2016년 11월 16일에 독일에서 D-AVXF라는 등록번호를 날고 첫 비행을 했다.

2017년 1월 11일에 이란 항공이 인도되었으며 기령은 약 7년 정도 된 상태이며

이란 항공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A321이다.

 

 

잠깐 정보를 확인해보니 8대의 A321을 주문했지만 아까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재정상의 이유로 8대 중 1대만 인도되었으며 그 한대가 지금 보고 있는 기체다.

안그래도 어려운 항공사인데, 코로나 이후로 항공사 재정 상태가 직격탄을 맞은 것 같다.

 

 

전면부 모습이다.

다소 깔끔한 인상의 유로 화이트 도장에 1번 도어와 2번 도어 사이에 Iran Air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2번 도어 위에 커다란 이란 국기와 영어로 이란의 국가 정싱 명칭이 쓰여 있다.

 

콕핏 밑에는 Airbus A321이라고 조그맣게 쓰여 있다.

노즈 앞부분에는 h가 쓰여 있는데 정확하게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

 

 

후면 부분이다.

수직 날개에는 짙은 남색의 포인트가 들어가 있으며 레지번호의 맨 뒷 2자리 FA가 쓰여 있다.

마찬가리로 항공사의 로고가 들어가 있으며 전반적으로 심플한 모습이다.

4번 도어 근처 창문 위로는 알 수 없는 아랍어가, 아래에는 항공기의 등록 번호가 들어가 있는 모습.

 

 

엔진은 CFMI CFM56-5B3/P 2짝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말 많은 파생형까지 생겨

많은 비행기의 엔진으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CFM56-3형은 보잉 B737-300 ~500 시리즈에,

CFM56-5형은 에어버스 A320 (A319~A321) 패밀리 시리즈에,

그 외에도 A340, 군용기 등 매우 폯넓게 사용되는 엔진이다.

 

 

아마도 조심스럽게 예상하건데,

아무리 국영 항공사라고 항공사에 인공호흡기를 다는 것도 한계가 있다.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항공사고 비슷한 항공사인 Mahan Air도 파산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직까지 A300, A310, 포커 100 등 비교적 오래된 비행기를 굴리고 있어 개인적으로 많은 정이 가는,

이란 항공의 A321에 대한 리뷰를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