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불운의 항공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주 예전에 다뤘던 이란 항공과 같이 이란의 테헤란을 허브로 운영 중인 항공사인데, 처음에 잘 나갔으나 2011년 미국 재무부에서 테러 조직의 물자 수송 및 운송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명목으로 규제 대상 항공사가 되었으며, 그 후 사우디 영공 비행 금지, 등 다양한 수난을 겪었다. 여파로 지금까지 항공사의 상황은 좋지 않으며 중국, 유럽으로 노선을 틀기도 했지만, 이미 항공기의 지나친 노후화, 이미지 떡락 등으로 여전히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면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다. 해당 항공기의 정식 명칭은 A300-605R이다. 1993년 5월 17일 프랑스 툴르즈에서 F-WWAN이라는 레지번호를 달고 첫 비행을 하였으며, 현재는 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