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가기도 하고 들어오기도 하는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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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Phoenix Mahan Air A300-600 EP-MNN

이번에는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불운의 항공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아주 예전에 다뤘던 이란 항공과 같이 이란의 테헤란을 허브로 운영 중인 항공사인데, 처음에 잘 나갔으나 2011년 미국 재무부에서 테러 조직의 물자 수송 및 운송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명목으로 규제 대상 항공사가 되었으며, 그 후 사우디 영공 비행 금지, 등 다양한 수난을 겪었다. 여파로 지금까지 항공사의 상황은 좋지 않으며 중국, 유럽으로 노선을 틀기도 했지만, 이미 항공기의 지나친 노후화, 이미지 떡락 등으로 여전히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면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다. 해당 항공기의 정식 명칭은 A300-605R이다. 1993년 5월 17일 프랑스 툴르즈에서 F-WWAN이라는 레지번호를 달고 첫 비행을 하였으며, 현재는 Iran..

[1:400] Phoenix Onur Air A300-600 TC-OAB

오래간만에 다시 돌아온 모형 리뷰다. 지금 터키 여행기를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는데, 주제와 맞게 터키의 비행기를 소개해볼까 한다. 조금 신선하게 터키항공 말고 터키의 소형 항공사인 Onur Air이다.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허브를 두고 있는 터키 국적의 항공사이며 1992년에 설립되었다. 보유 항공기는 약 33대지만 대부분의 기체들이 고령이며 지금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6월에 파산 신청을 하였다. 해당 기종의 정식 명칭은 A300-605R B4이다. 1995년 1월 4일에 F-WWAN 레지번호를 달고 처음으로 비행을 하였다. 현재 글을 작성하는 기준, 수명이 28.7년에 달하는 오래된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Qeshm Air에서 아직도 운행 중이다. 다소 사연이 많은 비행기다.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