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단조롭던 미국에서 생활을 하던 중 주변이 아닌 멀리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군 생활을 하며 미국에 대해 동경을 털어놓던 선임이 LA에 살고 있었고 간만에 연락을 해서 방문하기로 했다. 2주 전에 호텔도 예약하고 비행기도 예매했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총알같이 달려왔다. 미리 전날 싸둔 가방을 챙기고 샤워를 하고 우버를 잡고 공항으로 튀어갔다. 혼자서 여행을 간다는 설램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국내선이다보니 출국 심사와 같은 복잡한 과정도 없었고 목요일 저녁 시간대라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았다. 보안 검사를 하고 터미널로 이동을 했다. 진짜 덜레스 공항이 골때리는 공항인게 통상적으로 터미널끼리 연결을 할때 기차를 쓰거나 때로는 내부를 통해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