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21년 2월 15일에 군에 입대를 했다. 운전병으로 입대를 했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퇴교를 하고 일반 땅개로 남은 16개월을 복무하게 되었다. 꿀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후방의 조그만 대대에서 군생활을 하였으며 지루하던 군 생활에 맞맞맞 선임과 맞후임의 가스라이팅으로 미국에 공부하고 싶다고 갈망하게 되었다. 사실 코로나 학번이라 학교에 대한 기억과 애착도 별로 없어서 기왕 이렇게 된거 해외 유학(신입생 패스웨이 과정)과 어학 연수 둘 다 선지에 올려 놓고 저울질을 하기 시작했다. 부모님과 상의 끝에 어학 연수로 방향을 결정하였고 이유는 복잡했다. 요악하자면, 가장 먼저 미국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지라 두려움과 모호함이 가장 컸고, 또한 전적대에서 1년동안 해온게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을 날리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