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정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주일간 방치시키며 석고가 완전히 굳길 기다렸고
이제 지형을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도색을 하기로 했다.
https://otteroutofhouse.tistory.com/76
[N게이지 철도모형] 철도모형 디오라마 만들기 -3 (자갈 베이스 / 웨더링)
이제 디오라마 제작에서 절반을 온 것 같다.거시적인 작업들은 끝났으며, 디테일을 더해주는 일만 남았다. 사실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면서,어떻게 보면 디오라마의 완성된 퀄리티를 좌
otteroutofhouse.tistory.com
위의 링크는 지형 작업을 끝내고 웨더링을 하는 작업이다.
이번에 사용한 제품은 전부 우드랜드 시닉스 제품이다.
C1218, C1229 제품이며 지형 도색에 가장 인기가 많다.
단점은,, 비싸다..
희석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묽게 하는 것을 좋아해서 비율을 3:1로 섞었다.
(1은 물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무아지경으로 도색을 하다보니 어느덧 끝났다.
생각보다 색깔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왔다.
딱히 돌이나 음영 표현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입체감이 좋았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풀때기가 없으니까 삭막하게 보이긴 하는데,
뭐 나름 아포칼립스 느낌으로 분위기는 있었다.
나중에 미국 서부 사막 배경으로 만들어도 재미있겠다.
그리고 돌 색깔을 입혀줬다.
석고로 조형을 하면서 유난히 많이 튀어 나왔던 부분들,
갈라진 부분에 칠해주며 음영과 동시에 돌 질감을 잡아줬다.
터널 입구 부분이다.
아무래도 터널을 뚫기 위해선 지반이 튼튼해야 하니,
주로 암석인 부분들로 뚫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변에 색감을 입히니 자연스럽게 묘사됐다.
어느정도 물감이 마르길 기다리고 부자연스러운 부분에 덧대며 다시 칠해줬다.
너무 과하다 싶은 부분들도 분명히 있었지만,
조경 식물들도 올릴 예정이기 때문에 굳이 지우진 않았다.
한 2시간의 도색 작업이 끝난 모습이다.
이제 진짜 디오라마의 구색을 갖춰가는 것 같다.
내가 원하던 설계대로 착착 진행되는 줄 알았으나,
늘 그렇듯 원래의 계획과는 많이 빗나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작업을 천천히 멈추고,
다시 생각하며 즉흥적으로 디테일을 추가하다보니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어느덧 다음 포스팅은 디오라마 제작의 마지막이다.
커밍 순..
'N게이지 철도모형 > 디오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N게이지 철도모형] 철도모형 디오라마 만들기 -5 (마무리/완성) (3) | 2025.06.13 |
---|---|
[N게이지 철도모형] 철도모형 디오라마 만들기 -3 (자갈 베이스 / 웨더링) (0) | 2025.06.11 |
[N게이지 철도모형] 철도모형 디오라마 만들기 -2 (지형 조각) (1) | 2025.06.08 |
[N게이지 철도모형] 철도모형 디오라마 만들기 -1 (3) | 2025.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