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디오라마 제작에서 절반을 온 것 같다.
거시적인 작업들은 끝났으며, 디테일을 더해주는 일만 남았다.
사실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디오라마의 완성된 퀄리티를 좌우하기 때문에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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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게이지 철도모형] 철도모형 디오라마 만들기 -2 (지형 조각)
전편에서 설계부터 XPS 보드를 가공하는 과정까지 마쳤었다.이번에는 정말로 조금이나마 디오라마 느낌이 나는 지형 조각 과정을 올려볼까 한다. https://otteroutofhouse.tistory.com/74 [N게이지 철도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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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이전의 작업까지 나와있다.
과연 디오라마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나만,
혹시나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길라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장 처음으로 한 부분은 강의 바닥 부분을 제작하는 것이다.
외곽으로 갈 수록 큰 자갈, 중앙으로 갈 수록 작은 자갈을 사용했다.
사용한 제품은 우드랜드 시닉스의 제품이다.
디테일을 조금 추가하고 싶은 부분에도 자갈을 깔아준다.
왼쪽은 우드랜드 시닉스의 S191 제품이다.
디오라마를 만들 때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며,
백화 현상이 생기지 않는 글루(Glue)이기에 자연 디오라마를 할 때 애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쪽은 오늘의 웨더링 작업을 하기 위한 도구들이다.
웨더링 전용 페인트, 그리고 에나멜, 락카(신너) 등이다.
프라모델이나 건담을 해본 사람들은 많이 써봤을 것이다.
가장 먼저 철교에 웨더링 작업을 시작했다.
철교의 녹쓴 부분들, 색이 바랜 부분들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재료들을 섞어가며 적절히 조절한다.
윗부분도 웨더링을 진행했다.
참고로 웨더링이란 풍수지리로 인해 각종 사물이 노화되거나 경화되는 현상을 표현하는 용어다.
철교 기둥까지 잊지 않고 칠해준다.
그 다음은 전신주 웨더링을 했다.
실사를 참고해서 하려고 했으나, 유지보수 측면에서 워낙 제각각이라..
그냥 손이 가는대로 칠했다.
에나멜을 먼저 칠해서 전반적인 색을 입혀준 후,
신너를 묻혀 조금씩 붓으로 닦아내며 표현을 했다.
어느정도 마른 후 웨더링 제품을 사용해서 마감했다.
웨더링의 끝난 후 모습.
상당히 만족스럽다.
뭐, 완전히 '모형스러운' 부분들은 없애지 못하지만
이정도면 퀄리티가 꽤나 잘 나온게 아닐까..
물론 처음한 것 치고.
그렇게 3일차 작업이 끝났다.
사실 디테일링은 감각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 어딘가가 가장 이상적인 포인트인 것 같다.
다음에는 지형 도색 과정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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